처남네와 거제도를 다녀온 후 갑자기 대마도에 가고 싶어 졌습니다.하여 집에 오자마자 대마도 배편을 알아봤는데가는 날이 주말이라 그런지 아니면 시간이 촉박해서 그런지 몰라도 운항비가 죄다 비싸더군요.하지만 가기로 마음 먹은 이상 어떻게든 가야했습니다. 코비 사이트에 가서 여행사를 거치지 않고 직접 예매를 하고렌트도 일본 국내 렌터카 업체인 '쓰시마 렌터카'에 전화를 해서 예약을 잡았습니다.숙소는 미우다 해변 근처에 있는 미우다펜션을 예약하고 가는 날만 기다렸습니다. 출발하기 하루 전날인가 운항회사에서 전화가 왔습니다.대마도로 출발하는 날 기상상태가 좋지 않아서 가다가 되돌아올 수도 있다는 내용이더군요.뭐 어쩌겠습니까. 이제는 돌이킬 수도 없는 상황입니다. 돌아오는 한이 있더라도 출발해야지요. 새벽부터 밥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