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ily 754

꿈과 희망의 나라

조카가 합류하여 4인가족이 되어 방문한 롯데월드 역시 애가 둘은 돼야한다는 걸 다시금 깨달았어. 수학여행 팀과 겹쳐서 평일임에도 줄이 어마어마하게 길었지만 해지고 나선 그나마 다행이었고 아빠가 좋아서 나 아빠랑 놀이기구 다같이 탔어 라는 사랑스런 멘트로 아빠에게 감동을 준 내 보물 핑핑 돌아가는 거 몇개 타고 몸도 핑핑 돌고 머리도 핑핑 돌고 다음날 아침엔 온몸이 맛이 갔습니다. 체력을 잃고 사랑을 얻은 하루.

Daily 2023.05.26

감기 몸살

저번 주부터 무리한다 싶었는데 기침을 달고 살더니 기어이 고장이 났나보다. 새벽엔 자다 말고 옆자리로 와서는 몸이고 이고 사시나무 떨듯이 달달 떤다. 하여 이불을 세겹 덮어주고 꼭 안고 잤다. 눈 떠보니 지 자리에서 이불도 안 덮고 쿠션을 끌어안고 자고 있다. 조용히 이불 덮어주고 나는 출근. 좀 나았는지 전화가 와서는 ‘아빠. 새벽에 나 추워서 아빠 옆에서 잤는데 아빠가 나 안아줬지. 그래서 그때부터 나 따뜻해졌어‘ 내 눈엔 2살인데 12살이 되어 마음도 훌쩍 자란 우리 강아지. 내 품을 떠날 때까지는 아들이 나를 필요로 할 때 옆에 있어주고 싶은 마음. 그래서 야간 근무 때마다 늘 미안한 아빠

Daily 2023.04.23

사랑이 넘치는 우리 아들

엄마 쉬고 나자마자 사랑이 넘치는 우리 아들. 늘 웃고 늘 밝고 늘 안아주고 늘 뽀뽀해 주는 사랑스러운 우리 아들. 그동안 집에 아빠랑 같이 누워만 있어서 안쓰러웠는데 아빠 집에만 있으면 안 된다고 손수 아빠 손 잡고 밖에 운동하러 가자고 권유까지 해주네 평소엔 나가 놀라고 해도 꿈쩍도 안 했는데 말이지 엄마, 아빠 다 같이 집에 있어서 너무 좋아

Daily 2023.03.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