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reFight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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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이 가야 정성을 쏟지FireFighters 2014. 3. 12. 12:12
블로그를 하든 뭐를 하든일단 시작하면 정성을 쏟고 심혈을 기울인다. 이 조직이란..정이 가야 정성을 쏟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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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공무원 출동가산금 지급 규정 신설FireFighters 2014. 3. 12. 00:34
출동이 많은 구조구급대원들의 불만을 잠재우기 위한 수당규정이 신설되었다.지금까지는 마일리지 제도를 도입하여 출동이 많은 격무부서의 직원들을 대상으로 특진 등을 시켜주었지만내부적으로는 역시 탁상행정의 결론이라 호응을 얻지 못하였지만이번 출동가산금 규정 신설은 혜택이 골고루 미칠 수 있으리라 생각되니 직원들로부터 호응도 괜찮은 편이다.다만 취소 건에 대해선 인정을 해주지 않는다는 단점이 있지만 차츰 보완이 되어 나갈 것이리라. 해당 규정은 지방공무원 수당등에 관한 규정 별표9에 나와 있는 내용이다.1) 지급액 월 80,000원 이하 부분을 보고 한 달 지급 상한액이 8만원이라고 오해하는 직원들이 있던데, 심지어 본서 담당자도 그런 오해를 하던데, 1번 항목은 우리가 지금까지 받아왔던 화재진압수당에 대한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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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을 잊은 몸. 서서히 부서지는 몸FireFighters 2014. 1. 11. 16:18
페이스북 소방관 그룹에 누가 기사를 올렸네.밤을 잊은 몸은 서서히 부서져 간다는 기사내용.소방관의 수명이 짧은 이유를 설명해주는 것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 * 2012년 8월을 시작하는 날. 집에서 저녁 먹다가 비상 걸려서 부랴부랴 출동해야 했던 여름밤. 수십 년 동안 야간근무를 해도 적응되지 않는다는 경험자의 인터뷰를 포함해서,야간근무를 마치고 선일이와 함께하는 요즘 내 삶을 되돌아봐도퇴근 후에 땅으로 가라앉는 듯한 느낌은 아무리 쉬어도 지워지지 않는다.쉴 수 있을 때 쉬고, 잘 수 있을 때 자야 한다.야간근무 다음 날의 생활을 경험해보지 못한 사람들은 죽었다 깨어나도 이해 못할 느낌. 특히 몇 년 쌓이면 충격이 배. 기사원문 링크 - http://me2.do/F96bFkb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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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회동동 화학공장 화재FireFighters 2014. 1. 2. 16:13
2013년 12월 31일.12월의 마지막을 기념하는 그날, 거짓말처럼 화재가 발생했다.이곳은 연례행사처럼 이맘때쯤 불이 나던 곳으로 금정소방서 관할에선 매우 신경을 쓰고 있는 단 하나의 위험물제조소 공장이다.이날은 불이 제법 크게 나버려서 공장 두 동을 다 태우고서야 불이 꺼졌다고 한다.사실 이런 불은 진압이 아니라 인접 건물로 불이 번지는 것을 막는 것에 주력할 수밖에 없다. 예전에 금정소방서에서 내가 위험물 업무를 맡을 때도 이곳에서 불이 한번 났었다.마침 내가 참으로 좋아하는 돈까스를 먹으러 먼저 내려가 밥교대를 하는 날이었는데아직 반도 안 먹었는데 이 공장 화재라는 지령이 떨어져서 나를 포함한 전 센터 직원들이 먹던 숟가락을 놓고 뛰쳐나가던 그 분위기를 아직 잊을 수가 없다.다행히 그땐 큰불이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