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간근무 중 왠지 모를 두근거림에 잠을 자는 것도 안자는 것도 아닌 상태로 밤을 보내고는 선일이를 데리고 쿠니로 직행. 쿠니에서 점심 먹고 자연사박물관에 가려고 했는데. 그러면 하루 완벽한 풀코스였는데 아버님 전화가 와서 선일이 없으니 심심하시다는 말씀에 선일이는 부곡동에 맡기고 집에 와서 한숨 자고 나니 하루 다 가네. 허무하구먼. BK Love나의 마음 알고 있었니? 정말로 너만을 생각하며 지냈던 날들 하지만 너에 대한 마음이 커지면 커질수록 나는 더욱더 힘들어해야만 했어 불안에 떨어야만 했어 이제는 내 자신이 지쳤어. 너를 볼 자신이 없어 그래 비겁하게 너에게 등을 보이고 도망가려 하는 내 자신이 너무도 싫어 하지만 나는 너무 늦게 알아버린 거야 내가 너를 좋아한다는 걸 알았을 때 하지만 그땐 너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