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일이와 함께 병원
지난 주말부터 코를 훌쩍거리더니 귀에 벌이 들어간 것 같단다. 귀도 계속 만지고. 초반에 잡으면 좋을 듯하여, 귀찮지만 선일이를 데리고 병원으로 왔다. 다행히 중이염은 아니고, 게다가 저번엔 엄청 심했다. 수영장에 있는 느낌, 붉게 오르는 정도라서 항생제와 콧물약을 처방 받음. "선일아, 내일 병원가자~" 라 이야기했더니 웬일로 순순히 간단다. 울지도 않겠단다. 신기한데 ㅋ 하지만 웬걸, 청진기 데려고 배 까자마자 울음 폭발. 그래도 "선일아~, 안 울어야 사탕 씩씩하게 받지~ 안 울기로 했지?" 라 했더니 울음을 그치고자 노력하는 모습. 우리 아들 이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