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 양모리학교
동아리 선배의 카스를 보고 나도 선택한 양모리학교.남해라서 좀 신경이 쓰이긴 했지만, 추운 탓에 겨울 내내 집에서만 지낸 우리 아들이 신경쓰이기도 하고 미안하기도 하고맑은 공기 쐬어주고 싶기도 하고. 1박 2일 코스를 하루만에 소화하려니 소화가 안 돼서 ㅋㅋㅋㅋ가는 데 4시간, 오는 데 3시간.하루 7시간을 차에서 보낸 내 새끼에게 더 미안한 하루.다음엔 집 가까운 곳에서 텐트치고 자전거 타자, 아들아. 먼 것 빼고는 다 좋았던 남해 양모리 학교.미정이랑 데이트할 때 갔던 거북선도 오랜만에 방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