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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꾼 이야기

나무꾼이 날이 무뎌진 도끼로 나무를 하고 있었다. 그것을 본 행인이 까닭을 물었다. '도끼 날이 무뎌져서 나무 하기 힘들 것인데. 날을 가는 것이 어떻소' 하자 나무꾼이 대답한다. '나무 하느라 바빠서 날을 갈 시간이 없소이다' 짧은 대화에서 깊은 뜻이 느껴지네. 애플tv는 무사히 탈옥해서 xbmc까지 설치했지만 무언가 실수를 한 것 같아 다시 도전. 5핀 케이블 주신 이충식 반장님 감사. 재탈옥 재설치. 맥미니 살 돈 모이면 애플티비는 팔아야지. 720만 지원이 되는구먼.

Daily 2014.08.09

애플tv 탈옥 중

1. 어제 사무실과는 사뭇 다른 장면으로 시작하긴 하는데...제발 오늘은 돼라.홈시어터 저렴하게 구성하는 중 ㅋㅋㅋㅋ제발 돼라 ㅠㅠ안되면 파는 수밖에 ㅠㅠ 2. 머여. 맥에서 하니 잘 되자녀.윈도우에서 하니 에러 뜬다는 천조국인들의 댓글이 사실이었군.아직까지는 진행상태가 원활함 3. 하이고. 진작 맥북 가져갈 걸.한방에 되네. 그것도 모르고 이것 깔고 저것 깔고, 짧은 영어로 검색한다고 땀뺐네.이제 XBMC만 설치하면 끝~~

Daily 2014.08.08

명함 신청했다

세계적으로 이름 난 사람들의 명함이라는 페이스북 게시물을 보다가나도 갑자기 명함이 만들고 싶어져서여기저기 시안을 보고 나의 스타일을 살려심플하고 깔끔하고 아무 것도 없게 만들었다미정이는 허전하다하니 내가 원하는대로 나온 듯 ㅋㅋㅋㅋ얼렁 오세요. 시안대로 나오기를.떨리네. 명함 처음 받을 때보다 더 하네.그만둘 때까지 들고 다녀야지.CEO 느낌이 나는 건방진 명함이다.

Daily 2014.07.30

야마하 tss-20 설치 완료

처남 집에 있던 홈시어터랑 우리 집 뿡뿡이랑 교환.3교대 오랜만에 들어와서 야간근무 들어간 기념으로 오늘 공사 실시함.이제 블록버스터 다운 받아서 다시보기 돌입해야지.폰으로 연결해서 스피커로 듣는 건 역시 다른 비밀이 있었네.프링글스 아이폰 스피커는 잠시만 안녕.소리를 어떻게 연결해야 티비도 봐지고 NAS도 봐지고 선일이 인터넷TV도 봐지는지 고민했음.엄마한테 빌려온 DVD플레이어는 출력단자가 옛날 컴포넌트밖에 안 돼서 할 수 없이 호비만 2채널로 시청. + 화려한 우퍼사운드. 베이스는 사람이 방향을 인지할 수 없다고 하여 구석에 둠 ㅋㅋㅋ ++ 전방 스피커도 천정에 달까.. 하다가 후방 스피커만 담. 이것도 신경 좀 쓰임 +

Daily 2014.07.28

경주 글램핑 1박 2일 - 보문허브랜드

여름을 맞이하여.남편의 가.족같은 근무형태로 인하여 장거리, 장기간 여행은 못 가고 게릴라성 휴가를 지내야 하는 올해 여름.사랑하는 미정이의 회심작이자 첫 여행지인 경주 보문허브랜드에서의 글램핑.글램핑이란 우리 같은 캠핑 초보 및 아이템이 전무한 기초캠핑수급자들을 위해 탄생한 캠핑 아이템.다 있다. 텐트도 있고 식탁도 있고 아이스박스도 있고 선풍기도 있고 버너도 있고 코펠도 있고 이불도 있다.그냥 다 있다. 심지어 밥이랑 고기도 준다.잘 놀고 와서 집에 오자마자 하는 말 - 집이 최고여.고기를 먹지 못해 입술을 씹은 이후로 회복이 안 되는 내 입술.맑은 공기와 좋은 놀 거리로 콧물도 훌쩍거리지 않고 기침도 안 하는 우리 선일이.건강이 문제가 아니라 환경이 문제였으.이제 주말마다 아빠랑 산에 살살 가요 ^..

Daily 2014.07.27

고열에 시달린 거 맞니

아침부터 38도 밑으로 내려가지 않는 고열에 시달리다가밤에는 결국 39.9도를 찍어서 대학병원 응급실로 실려간 주제에.어느새 다 나았다고 새벽 3시 반부터 깨서 엄마 할머니 할아버지 이웃 사람들 다 깨우고는할머니는 비몽사몽 간에 가게 보게 만들고같이 응급실 간 할아버지 하루종일 걱정 끼치게 만들고아빠는 24시간 근무라 전화받는 것 말고는 무엇 하나 해줄 수도 없는 상황이었는데.멀쩡하게 나아서는 잠도 잘 자고.목이 아직 많이 부어서 먹는 건 잘 못 삼킨다만....더운 날 약간만 다니면 몸살 나고 아프니 어디 내놓을 수가 있나. 아들아.오늘 해운대는 즐거웠지요??엄마 아빠랑 워터파크 가서 따뜻하게 시원하게 편안하게 즐기다 와요 ^^ 사랑하는 내 아들

Daily 2014.07.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