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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열에 시달린 거 맞니Daily 2014. 7. 20. 20:23
아침부터 38도 밑으로 내려가지 않는 고열에 시달리다가밤에는 결국 39.9도를 찍어서 대학병원 응급실로 실려간 주제에.어느새 다 나았다고 새벽 3시 반부터 깨서 엄마 할머니 할아버지 이웃 사람들 다 깨우고는할머니는 비몽사몽 간에 가게 보게 만들고같이 응급실 간 할아버지 하루종일 걱정 끼치게 만들고아빠는 24시간 근무라 전화받는 것 말고는 무엇 하나 해줄 수도 없는 상황이었는데.멀쩡하게 나아서는 잠도 잘 자고.목이 아직 많이 부어서 먹는 건 잘 못 삼킨다만....더운 날 약간만 다니면 몸살 나고 아프니 어디 내놓을 수가 있나. 아들아.오늘 해운대는 즐거웠지요??엄마 아빠랑 워터파크 가서 따뜻하게 시원하게 편안하게 즐기다 와요 ^^ 사랑하는 내 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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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리온 라니스터 - 비정상의 정상화Daily 2014. 7. 18. 00:25
온갖 암투와 음모가 오히려 정상인 듯한 킹스랜딩에서 상식과 기본을 잡고자 하는 티리온 라니스터.그의 일생은 사람들의 조롱과 불신과의 싸움으로 점철된다.번뜩이는 눈은 작은 키에 묻혀 사람들에게 보이지 않고명석한 두뇌는 그를 가문의 수치라 여기는 아버지와 누나에 의해 가려진 채 평생을 살아가게 된다. 재판에서 그는 외친다.나는 유죄다.조프리를 죽여서가 아니라 내가 난장이이기 때문이다. 근무 시간이 모자라서 다음편을 보지는 못했지만라니스터 가문에서 상식과 지식을 겸비한 인물이 없는데, 허망하게 죽지 않기를.좀 못난 구석이 있지만 동생만은 사랑했던 제이미의 홀로 된 싸움도 보는 이로 하여금 안타까움을 자아내게 하니.다음 스토리가 궁금해진다.시즌4가 끝난 지금, 내가 볼 남아있는 시즌4도 다 끝나간다.원작이 어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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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총놀이 선일이Daily 2014. 7. 15. 14:46
어린이집에서 신나게 물총놀이 중인 선일이.어린이집에는 가기 싫어하면서 가면 제일 잘 노는 내 새끼.이제는 특전사가 다 되었습니다.아빠도 선일이랑 같이 물총놀이 하고 싶구먼.코코몽 싱싱농약물총 사주길 잘했어. + ㅋㅋㅋ 아무도 내가 여기 숨은 줄 모르겠지 + + 으얏차!! 빨갱이 배트콩을 잡으러 내가 간다 + + 뭐냐, 이 괴뢰군은. 그 따위 페브리즈로 파리나 잡겠냐. 싱싱 농약물총이나 먹어라 + + 한 놈 잡았고, 다음은 누구냐 + + 어이, 기자양반, 몸조심 하쇼. 싱싱농약물총에 맞고 세상 하직하는 수가 있으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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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 공룡박물관에 다녀왔습니다Daily 2014. 7. 13. 10:03
할머니 생신이라 사천에 갔다가집에 가는 길에 선일이에게 항상 보여주고 싶었던 공룡.호기심만큼 겁이 많은 선일이라 공룡보고 난리 치면 어떡하나 걱정했는데다행히 고비를 넘겨주신 아들.알찬 토요일 보냈습니다.아침에 퇴근하자마자 하루 일과 소화하니 체력이 달리는 건 함정. + 오이를 따오랬더니 방망이를 가져온 아들 + + 거름 하나 안 보태면서 따오기는 잘 따오는 아들. 많이 먹고 쑥쑥 커 + + 드디어 고성공룡박물관 도착. 하지만 눈을 떠라 아들아 + + 매표소 다 와서 다행히 눈을 떠주신 아드님. 경치가 너무 좋아 찰칵 + + 남들 다 찍는, 입구에서 사랑스럽게 + + 애들 오는 곳에 서로 뜯어먹는 모형을 두다니. 사이 좋게 나눠 먹으라는 뜻인가 + + 박치기하는 공룡. 처음엔 무섭다더니, 이쁘다 이쁘다 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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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를 탔습니다Daily 2014. 6. 24. 13:05
자전거가 평소에 타고 싶었던 요즘.근민이의 도움으로 원없이 타고 왔다.처음 출발할 때의 마음가짐과 깡을 유지하고 싶었지만역시나 체력의 한계로 ㅋㅋㅋㅋ궁디는 우찌그리 아픈지.궁디에 쿠션 깔린 자전거 바지의 소중함을 알았다.신선처럼 타고 다니던 풀셋 라이더의 여유로움이란. 면접 30군데 떨어지고, 아자아자 세상아 덤벼라. 다시 한 번 할 수 있다. 프로젝트 실행 중인 백수삼촌 모드의 두 사람이었지만마음만은 이미 서울 왕복 다섯번. 아, 자전거 사고 싶어.마음 같아선 MTB 사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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쫓겨남Daily 2014. 5. 8. 19:00
미정이 반에서 놀 아이들이 남자 있다고 어색해해서 미정이가 내보고 딴 데 가 있으래서 ㅜ 구석에서 조리사 쌤이 주신 감자 먹는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