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파트는 놀이터가 참 잘 되어있다.
세대수는 324세대로 적은 편에 속하지만
아파트 캠퍼스가 어린이 놀이터를 감싸고 있어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고
심지어 다른 아파트에서 원정도 오는 곳이다.
이따금 배달 오토바이, 택배 차량이 들어오는 것이 신경쓰이긴 한데
심지어 그런 차들도 조심조심 다니는 곳으로
이미 소문이 난 것 같다.
공부 스트레스 없는 환경에서 자라게 하고 싶은 것은 상당히 노력 중이지만
항상 친구들이 넘치는 곳에서
해가 질 때까지 놀 수 있는 곳에서 같이 살고 있으니
이것만큼은 나중에 아들이 커서라도 자랑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