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아침부터 안 먹는다더니 기어이 토하고 말았다. 별로 먹지도 않았는데 그것마저 다 토하고 겨우 달래서 재웠다가 일어나서 배고프다고 우유 달래서 우유랑 유산균 주고 그거 다 토하고 이불 빨고 옷 빨고 식겁잔치를 했네.
지도 힘든지 축 늘어져서 아무 것도 못하고 잠은 늦게까지 잘 자서 다행이었다. 주말 내내 보살피고 죽 끓여서 먹이고 체했을 때 무가 좋다는 말을 듣고 깍두기 씻어서 먹이고. 잘 먹어주니 고마웠다. 이제 나으려는지 주는 거 잘 받아먹네. 얼른 낫자. 아들아.
인사이동이 있었던 힘든 주간이 끝나고 드디어 야간 시작. 야간 시작한 기념으로 집 청소 싹 하고 설거지 하고 음식쓰레기 비우고 종이 쓰레기 버리니 기분이 상쾌하네. 지금까지 놀고 먹던 시절이었다면 이번 인사까지는 일 좀 하는 모드로. 포도원교회 도상훈련에 들어가는 평면도를 3D로 넣을랬는데 아무래도 시간이 촉박한 듯하여 일단 2D로 가고 도상훈련 마무리 짓고 시간이 남으면 3D로 다시 진행을 하던가 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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