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내근에도 별 뜻도 없었고
우리 조직에 실망도 많은 터라 진급 욕심도 없어서 현장근무에 충실하고자 하였는데
친구의 '같이 가자' 그 한마디에 망설임 없이 지원서를 제출했고 덜컥 발령이 나게 되었다.
대학원에 진학하려고 하였으나 센터 근무에서는 힘들 것 같아 내근에서 근무를 하게 되면
대학원을 알아보려고 했는데, 이왕 이렇게 된 거 체험도 열심히 대학원도 열심히.
체험관 근무형태가 현장근무의 단점과 일근근무의 단점을 모아둔 곳이라
더더욱 갈 생각이 없었는데, 어째서 그대가 덜컥 붙지를 못하였는가.
7월 인사부터 내가 노력을 할 터이니 너도 부지런히 준비를 해놓기를 바란다.
우리 아들과 매일 잘 수 있다는 점은 보너스.
코로나 시대에 돌봄교실을 매일 가야하는 점은.... 치명적.
#2
나이 탓인지 저녁밥을 먹은 후 시간이 지나서 자는 거 같은데도
속이 더부룩하여 아예 한참 앉아있기로 했다.
본시 글 쓰기를 즐겨하였으나 산만함이 그 끝을 알 수 없게 되어 글을 길게 적는 것에도 어려움이 생기는 지경에 이르게 되었다.
이 블로그를 찾아오시는 분들 중 대부분이 엑셀을 보러 오시는 듯 한데
요즘은 카페 질문을 봐도 지식인을 봐도 답을 달고 싶은 충동이 일어날만큼의 질문이 안 올라오니
그저 눈으로 읽다가 넘어갈 뿐이다.
코딩 자체보다는 알고리즘에 흥미가 가는데, 실무에 쓰이는 VBA는 하드코딩이 더 요구되는 때가 많으니.
이 글을 읽고 계시는 누군가, 엑셀 매크로가 필요하시다면
댓글 달아주세요. 바빠지기 전에 후딱 만들어드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