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동이 걸렸다 안 걸렸다해서 배터리와 점화플러그를 갈러갔는데
세상에 배터리 교체 비용을 11만원을 부르네.
점화플러그랑 플러싱 해서 37만원까지.
점화플러그는 그렇다치더라도 배터리 가는 건 +-만 맞춰서 갈아끼우는 건데 뭔 돈을 그렇게 많이 받아.
게다가 부인님의 알 수 없는 칭찬에.
'자기는 금방 할 거야'
'선일이 장난감도 분해해서 외장배터리로 바꿨잖아.'
'그 작은 것도 키판 분석해서 바꿨는데 +- 맞춰서 갈아끼우는 자동차 배터리 하나 못할까'
라는 격려와 칭찬에,
'그런가??'
싶어서. 귀가 팔랑거려서 주문했다.
폐배터리는 반납해가네.
고물상에 주면 돈 준단다.
그냥 폐배터리 반납 조건으로 공구도 빌려서 배터리 주문
아반떼 HD 휘발유는 80까지 지원한다는데,
내 차에는 블박도 없고 네비도 없어서 순정으로 나온 60으로 결정.
주문번호는 떴는데 아직 배송추적이 안 되네.
아마 배송추적에 장소는 안 뜨지만 배송중일지도.
몇번 그랬으니까.
배송비가 6000원인 것도. 새 배터리 받을 때와 폐배터리 반납할 때 배송비를 합친 걸지도.
그래도 절반 가량 싸니까. 이걸로 가야지.
덕분에 배터리 가는 동안은 안 심심하겠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