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카페에서 활동하는 몇 안 되는 아빠지만
사랑하는 아내를 위해 두꺼운 얼굴을 하고 이벤트에 신청하여
뜻하지 않게 골반온천기 이벤트에 당첨되었습니다.
내부 플라스틱은 130도까지 버티고
물은 1.4리터 들어갑니다.
주전자에 물을 끓일까 하다가 포트기에 물을 바짝 끓여서 찬물에 섞어서 써봤습니다.
포트기는 1리터가 채 안 돼서 다음엔 주전자에 물을 끓여서 적당한 때에 물을 넣어야겠어요.
저도 앉아보고 아들도 같이 앉아봤습니다.
골반에 딱 맞고
허리 받침대도 있어서 허리와 골반을 딱 잡아주더군요.
와이프가 아들을 낳고 관리를 잘 못해 종종 골반에서 삐그덕 소리도 나고(남편 탓인 듯 하여 5년 째 미안한 마음입니다)
손발이 차고 아랫배도 차가운 것이 이내 마음에 걸렸는데
어제 골반온천기에 앉아보더니
몸에 따뜻한 열이 돈다고 오후 내내 미소를 띄네요.
임신했을 때 미리 알았더라면 사줄 수 있었을텐데 아쉬운 마음도 듭니다.
골반온천기로 검색을 해보니 임산부 산후조리나 임산부선물로 딱이라는 글이 많더라고요
+ 남들 다 하는 박스 개봉샷입니다 +
+ 우리집 택배 박스 오픈은 항상 아들 차지입니다 +
+ 엄마에게 줘도 되는 물건인지, 꼼꼼히 살피는 중입니다 +
+ 물 넣는 입구를 개봉하고 다시 찬찬히 훑어보는 중입니다 +
+ 먼저 시승식을 가져봅니다. 안전은 항상 중요하니까요 +
+ 이제 모든 걸 확인했는데도 내려올 생각을 안 합니다. 아들에게 인정받았습니다 +
+ 드디어 내려준 아들. 제품샷을 찍을 수 있습니다 +
+ 뒷면입니다. 물 주입 시 화상을 주의하세요 +
+ 물통이 커버에서 달아나지 않게 찍찍이도 붙어있습니다 +
+ 잘 안 보이시는 분들을 위해 플래시샷 들어갑니다 +
+ 커버를 벗긴 샷입니다. 골반과 엉덩이에 맞게 틀이 잡혀있습니다 +
+ 드디어 부인님이 앉아보십니다 +
+ 집에는 쓸 시간이 별로 없어서 어린이집에 가져가서 쓸 계획입니다 +
+ 엄마 비키라고 아들이 마수를 뻗기 시작합니다 +